고철가격이 금값됐네.

러시아철로 수입건에 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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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사입력 2007-03-27 [09:15]



건축재로 사용되는 철근 형강 등의 원재료인 고철(스크랩) 가격이 최근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러시아산 철로수입건이 고철상을 중심으로 나돌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등 국내 제강사들이 수입하는 미국산(産) 고철 수입가격은 지난 2월 t당 343달러를 기록,역대 최고치였던 2004년 1월의 t당 340달러를 넘어섰다.


국제적으로 중동 러시아 등 오일달러를 벌어들인 지역에서 건설 붐이 일어나면서 철근 형강 등 건축자재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고,이에 따라 원재료인 고철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매년 950만t 정도의 고철을 수출해왔던 세계 최대 고철 수출국인 러시아의 경우 내수 소비 충당을 위해 올 들어 수출 물량을 과거 대비 40~50% 줄였고,미국 일본 등 다른 수출국도 중동에 건자재를 공급하는 터키 등으로 수출 물량을 늘리면서 한국 등은 울며 겨자먹기로 비싼 값에 고철을 수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놓이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에따라 지역의 소규모 고철업계도 비상이 걸렸다.
 
고철이 품귀현상을 보이자 고철납품계획에 차질이 생겨 제강사로부터 납품물량에 압박을 받고 있다.
 
이같이 고철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자 러시아철도를 수입해 주겠다는 소문들이 고철업계에 퍼져 고철상들에게 솔깃한 화두거리로 떠올랐다.
 
소문의 내용은 미국의 모 그룹이 러시아의 철도를 교체주면서 폐철로를 800여만톤 확보, 그중 일부인 200여만톤을 아시아담당 계열사에 위탁해 수출을 한다는 내용이다.  한국에는 월 3만톤씩 1년단위로 계약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 일반 고철상으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조건이다.
 
고철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 고철업계가 군침을 흘리고 있지만 워낙 많은물량에 1개월 결재액만도 80억이나돼 중,소 고철상으로서는 엄두가 나지않는 물량이다.  더구나 철도의 공급선이 러시아라는점이 고철상들에게는 불안한점으로 작용하고 있어 그림의 떡이 되고 있다는게 고철업계의 설명이다.


당분간 고철가격이 고공행진을 계속할 것으로 보여 철가업계의 생산성악화가 우려되고 있고 고철수집상들의 납품량을 확보하기위한 방안이 다각도로 모색되고 있어 러시아산 철로에 대한 수입여부가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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